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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빠사나 수행의 알아차림 (2)
이종숙  2004-03-24 12:01:10, 조회 : 2,985, 추천 : 642

글쓴이:  묘원
조회:20  날짜:2004/03/24 08:12    


..  스승의 법문


위빠싸나 수행의 알아차림 (2)


수행자 여러분,
평안을 위해 수행을 하면서 고통과 불행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수행이란, 마음의 수행입니다. 수행이란 것이 고통스럽고, 슬프고, 불행하다면 누구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몸과 마음에서 고통을 만나더라도 스스로 평안을 얻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서 현명하고 지혜로운 이는 몸과 마음이 고통스러워지는 잘못된 행위는 하지 않습니다.

자, 그럼 예를 하나 들겠습니다.
우리가 공양을 할 때 자신의 체질에 맞는 반찬이 있고 맞지 않는 반찬이 있습니다. 닭고기와 생선이 있습니다. 닭고기를 먹으면 혈압이 올라서 건강을 해친다면 그는 생선을 먹어야 합니다. 좋아하는 반찬이 닭고기이지만 생선 반찬을 먹어야 합니다.

이렇듯 스스로가 조심해서 반찬을 골라 먹어야 몸에 해가 없고 지혜도 생기는 법입니다. 좌선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앉을 수 있다면 오래 앉으시고, 짧은 시간만 가능하다면 짧은 시간만 앉으십시오. 스스로 적절한 시간을 앉으면 됩니다. 시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알 맞는 기준이 중요합니다. 이와 같이 경행이 더 나은 사람, 서서 수행하는 것이 더 나은 사람 등등 나름대로의 기준이 있는 것입니다.

수행 시간 시간마다 스스로 몸과 마음이 고요하고 평안해 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런 수행자에게는 사성제의 진리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참다운 법을 찾는 것은 바로 대상을 바로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스스로를 돌아보십시오. 내가 지금 고통을 위한 수행을 하는지, 아니면 평안을 위한 수행을 하는지 보십시오. 평안을 위한 수행이라면 계속해서 나아가고, 고통을 위한 수행이라면 멈추십시오. 그리고 선업을 쌓고 평안에 이르는 신, 구, 의업도 많이 쌓으십시오.

수행이란 불행, 슬픔, 악업을 짓는 대신 평안하고 행복하고 고요하며 평정을 가져오는 일입니다.

신업(身業)은
1. 해서는 안 되는 일 대신에 해야할 일만하고,
2. 틀린 일 대신에 맞는 일을 하고,
3. 나쁜 일 대신에 좋은 일을 하는 것입니다.

구업(口業)과 의업(意業)도 신업과 똑 같습니다. 평안과 고요는 다른 사람이 대신 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마음 속 생각에는 4가지가 있습니다.

1. 몸에서 일어나는 대상이 좋으면 마음도 좋고,
2. 몸에서 일어나는 대상이 안 좋으면 마음도 안 좋습니다.
3. 몸에서 일어나는 대상이 좋든 안 좋든 마음이 좋고,
4. 몸에서 일어나는 대상이 좋든 안 좋든 마음이 안 좋습니다.

이 4가지 중에서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해야 합니까?

예, 3번째 몸에서 일어나는 대상이 좋든 안 좋든 좋은 마음을 일으켜야 합니다.
우리가 알아차려야 하는 대상은 밧줄과도 같습니다. 그 밧줄을 놓치지 말고 끊임없이 알아차려야 합니다.

마음이 힘이 강하다면 대상에 그리 강력하게 주의할 필요가 없지만, 약하다면 대상에 아주 강력히 주의를 집중해야 합니다.

마음의 힘이 강한 이는 그 대상을 모른 것이 아니라 주의력이 강하기 때문에 약한 이보다는 그리 주의집중을 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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