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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雲
(Homepage) |
2007-06-29 23:35:55, 조회 : 6,147, 추천 : 1194 |

수원 봉녕사승가대 학인 전방 군부대 위문
“병사들에게 부처님 마음을…”
비구니 스님들이 군부대를 방문해 청년포교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져 ‘화제’다. 수원 봉녕사 승가대학(학장 묘엄스님) 학인 40여명이 지난 21일 강원도 삼척에 위치한 23사단 산하 소초를 찾아 포교활동에 나선 것. 육군 군종감 이종인 법사의 안내로 23사단을 찾은 스님들은 1996년 간첩 잠수함 사건이 발생한 장소와 함정전시관을 견학하면서 분단의 현실을 체험했다. 이어 8개조로 나뉘어 소초를 방문해 야간 근무를 서고 있는 병사들에게 음료수와 떡, 단주 등을 선물했다.
학인스님들 ‘야간 소초’ 직접 방문
체험학습 통해 군포교 중요성 절감
▲ 사진설명 : 수원 봉녕사 학인스님 40여명은 지난 21일 삼척 23사단 소초를 방문, 장병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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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녕사 승가대학에서 ‘전방실습’을 기획한 것은 군포교의 어려움과 현실을 직접 체험하고, 청년포교의 중요성을 깨닫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였다. 봉녕사 총무국장 신해스님은 “대부분의 스님들이 내무반과 철책선을 간 것이 처음이었다”며 “학인 스님들이 나중에 군포교에 자신있게 나설 수 있는 씨앗을 심어준 계기였다”고 평가했다.
스님들은 사단장 정경조 소장의 환영인사와 삼척지역 부대의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군법당인 용해사를 참배했다. 이어 각 조별로 소초를 방문해 병사들과 군 생활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를 나눈 다음, 교대근무자를 따라 근무지로 이동했다.
마침 이날 시작된 장마로 인해 소초에서 철책선을 따라 경계근무지로 가는 길은 쉽지 않았다. 어둡고 질퍽거리는 길을 50분간 걸어간 끝에 근무지에 도착했다는 금강율원 입승 능행스님은 “누군가의 희생으로 인해 사회가 유지되는 원리를 다시 한번 깨달았다”며 “종교 선택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병사들을 찾아가는 것만으로도 큰 포교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비구니 스님들의 군부대 방문은 포교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용해사 신원길 법사는 “소초에 민간인이 방문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드문 일인데, 비구니 스님들이 찾아와 병사들이 불교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스님들이 찾아와 병사들의 손에 단주를 채워주며 관심을 보여준 것 자체로 병사들에게 큰 위로가 된다. 포교활동에도 적지않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기회가 닿으면 학인 스님들과 다시 군부대를 방문할 생각이라는 능행스님은 “한 분대원 40여명 가운데 절반 정도가 개신교를 선택하고 있었다”고 전하며 “가장 쉬우면서 또 힘든 것이 군포교다. 군법당에 대한 많은 스님, 불자들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수원 = 안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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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불교신문 제2339호. 2007년6월30일자 / 뉴스 > 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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