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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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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5 19:58:54, 조회 : 4,826, 추천 : 920 |

국제포교사 점차 젊어진다
고시시행 10년째…활동폭도 넓어져
한국불교 세계화에 앞장서는 국제포교사가 올해로 10년째 배출되면서 국제포교사회(회장 김봉래)가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지금까지 배출된 국제포교사는 지난 11월30일 발표된 제10기생 26명을 합쳐서 총 229명. 1995년 12명을 시작으로 매년 20~30명의 불자들이 국제포교사 품수를 받아왔다. 특히 영어 외 일본어 중국어 영역으로 포교부문이 넓혀진 2001년부터 한해 배출되는 포교사가 최고 33명(2003년)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국제포교사 인력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초창기에 비해 포교사 연령대가 대폭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년퇴임한 고학력자들이 자신의 외국어 실력 등을 토대로 포교활동을 하면서 여생을 보내고자 국제포교사를 지망했던 초반에 비해, 최근 3년새 대학생이나 30대 직장인들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템플스테이 등 외국인 대상 포교사업이 활성화되면서 국제포교사 활동에 대한 홍보효과가 커진 요인도 작용했다.
2002년 대학생 최초로 국제포교사 품수를 받은 이고은씨(제7기)는 “종립 동국대서 외국어 공부에 주력하다, 해외포교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특히 “조계종에서 2001년부터 준비중이었던 월드컵 관련 외국인 대상 템플스테이사업은 국제포교사 원력을 품게 된 결정적인 계기였다”고 밝혔다.
2002년 이후 매년 1~2명의 동국대 재학생이 국제포교사로 배출되고 있다. 중앙승가대학이 지난해부터 ‘포교영어’ 과목을 개설하면서 국제포교사에 대한 학인스님들의 관심도 두드러졌다. 올해 배출된 10기생 중에도 지현, 혜원, 목우, 보응, 원산, 서장스님 등 6명의 스님이 모두 학인이다.
이처럼 최근 들어 젊은 국제포교사들이 대거 등장하게 된 배경에는 부처님오신날 연등축제에 외국인 참가자들이 매년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올해에도 3만여명의 외국인들이 조계사 일대에 몰려들어 연등을 만들고 한국불교 의식을 체험하는 등 동참열기가 뜨거웠다. 이에 따라 국제포교사의 역할도 커졌다. 연등만들기를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에 그쳤던 예년과는 달리, 연등축제가 열리기 전부터 외국인 선교사를 대상으로 등만들기 시연도 하고, 자신이 만든 등으로 제등행렬에 참여하는 등 외국인들이 축제문화를 적극 선도했다.
국제포교사회는 이외에도 외국인 정기법회, 사찰안내 영문책자 발간, 미8군 법회, 한국불교문화체험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11월27일 10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서울시티투어 행사를 가진 국제포교사회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불교 상담프로그램도 연구개발하고 있다. 한편 국제포교사회는 올해 합격된 제10기 국제포교사를 대상으로 오는 9일 오후 6시 조계사 교육관에서 품수식을 가질 예정이다.
▣ 하정은 기자 jung75@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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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불교신문 제2185호 - 2005년12월0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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